1. 내분비계 꼬릿자락에서 비롯된 질환
쿠싱증후군 미국의 Cusing 박사에 의해 처음 발견되었으며 부신에서 과도한 코르티솔 호르몬의 과도한 생산, 투여 또는 다른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신체의 비정상적인 상태를 나타냅니다. 발생원인은 명확이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또한 오랫동안 당질 코르티코이드(스테로이드)를 복용한 경우 등의 원인으로 부신피질에서 당질 코르티코이드가 만성적으로 과다하게 분비되어 일어나는 질환으로 대부분 장기적인 스테로이드 복용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성에 비해 여성에서 더 많이 발생하며 세계적으로 100만 명당 10~15명이 발병하며 이중 10명 기준으로 7명은 여성이라고 합니다. 보통 20~30대에 많이 나타나지만 청소년기에 드물게 발생하기도 합니다. 동물(개)에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 호르몬은 스트레스 대응, 혈압 조절, 탄수화물 및 지방 대사 등 다양한 생리적 기능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다양한 증상과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드물게 암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로 인해 신체의 여러 기능과 대사가 균형을 잃게 됩니다. 코르티솔은 스트레스 대응 및 혈압 조절, 탄수화물 대사와 같은 생리학적 기능을 조절하므로 이의 과도한 분비는 다양한 증상과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가수로 유명한 분이 방송에 출연하여 해당 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하여 대중에게 많이 알려졌습니다.
2. 체증증가와 비정상적 비만
특징적인 증상 중 하나는 얼굴, 목, 등 부분의 지방이 증가하여 몸통에 비해 팔다리가 얇아 보이는 형태인 중심비만입니다. 체지방의 이상적인 균형을 망가뜨려 얼굴은 둥글게 변하고, 이는 '버퍼로이얼 얼굴'로 불립니다. 비정상적으로 목 뒤에 지방이 축적되며 얼굴에는 빨갛고 얇은 혈관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복부는 둘러싸인 대상포진 모양의 스트라이아가 타나 납니다.
근육 감소와 피부 변화: 근육 감소를 유발하여 환자의 체력을 약화시킵니다. 특히 팔다리와 허벅지 근육이 손상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피부는 얇아지고 쉽게 늘어나며 상처가 나고, 홍채색의 혈관이 나타나 거미줄 모양의 빨간 자국이나 상처가 형성될 수 있습니다. 이는 피부의 엘라스틴과 콜라겐의 파괴로 인한 결과입니다.
호르몬 이상과 대사 문제:호르몬 불균형을 유발하여 여러 가지 대사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고혈당, 고혈압, 고콜레스테롤, 신체 수분이상, 통증과 같은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여성에게는 월경 주기 이상과 같은 생식기 이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소아청소년기의 환자는 체중증가에 비해 키가 잘 자라지 않을 수 있으며, 일부 부신암 환자는 어린 나이에 키도 크고 비만, 음모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한, 환자들은 갑가지 늘어난 체중과 비만으로 심리적인 문제, 특히 우울증과 불안이 증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진단과 관리의 중요성
쿠싱증후군은 대부분 부신에서 나오는 비정상적인 양의 코르티솔 분비로 인해 발생합니다. 이는 흔히 부신 종양 또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비정상적인 부신 활동에 의해 유발됩니다. 진단 시 종종 여러 단계의 테스트를 포함합니다. 24시간 소변 코르티솔 측정, 혈압 모니터링, 혈액 및 소변 검사, 그리고 부신 전이의 확인을 위한 이미징 검사가 포함됩니다. 부신 종양이 의심된다면 컴퓨터 단층촬영(CT) 또는 자기 공명 영상(MRI)이 병행될 수 있습니다. 치료 방법은 기본 원인에 따라 다르며, 종종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피로성 부신 종양이 원인인 경우, 수술적 접근이 고려될 수 있습니다. 부신 피질 기능을 억제하는 약물 치료 또는 방사선 치료도 선택될 수 있습니다. 또한, 합병증에 대한 대응과 함께 호르몬 수치를 정상으로 되돌리기 위해 약물치료(코르티솔 생산 억제)가 사용될 수 있습니다. 복잡한 생리학적 이상으로 여러 시스템에 영향을 미치는 희귀하면서도 중요한 질환입니다. 다양한 증상과 특징을 가지고 있어 정확한 진단과 맞춤형 치료가 필요합니다. 의료진의 지속적인 관찰과 환자와의 소통은 증상의 완화와 합병증의 방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이러한 종합적인 접근으로 병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습니다. 환자는 체중증가와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 규칙적인고 좋은 생활 습관과 식습관으로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는다면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